본문 바로가기

Investment

유상증자에 대한 이야기

유상증자는 CB, BW 등이 있다.

CB, BW가 가장 많으니까 이 두  가지에 대해서만 이야기해 보겠다.

 

우선 CB(Convertible bond),
즉 전환사채는 자금이 필요한 회사가 돈을 빌려주는 사람에게 주식으로 전환할 권리는 주는 것이다.

예를들어, 지금 주가가 10,000원인 A회사에 우리가 1억 원을 빌려줬다고 가정 하자.

그러면 3년 후에 주가가 30,000원이 되더라도, 빌려준돈 1억 원어치를 10,000원이라는 가격에
A회사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선택권이 주어지는 것이다.

 

BW(Bond with warrant), 즉 신주인수권부사채는 회사가 돈을 빌려준 사람한테 돈도 갚아 주고, 주식을 살 수 있는 권한도 별도로 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우리가 A회사에 1억 원을 빌려줬다고 가정하자. 그럼 A회사가 우리한테 빌린 돈을 갚고, 신주를 계약된 가격에 권한도 별도로 주는 것이다. 그 권한이 바로 신주인수권(Warrant) 이다. 쉽게 말해 BW는 신주인수권이 붙어 있는 사채이다. 그 권한을 나중에 돈을 빌려준 사람이 '행사' 할 수 있는 것이다. "돈을 빌려주는 사람에게 무조건 유리한 룰이다"

CB는 '전환', BW는 권한을 '행사'하는것 이라고 했다.
(CB는 A회사에 빌려준 돈만큼 주식으로 '전환'할 선택권, BW는 A회사로 부터 빌려준 돈을 받고 신주를 살 수 있는 권한이 있는 것)

정말로 돈이 급하게 필요한 회사들이 대중을 상대로 CB나 BW를 발행한다.

CB, BW를 발행하지 않아도 되는 우량한 회사가 발행했다면 대주주나 특수 관계인들을 위해 그랬을 가능성이 크다.
이런 회사라면 일반 개인투자자에게는 투자할 기회조차 주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경영권이 정말 중요하고, 주주들을 위해 경영하는 CEO가 있다는 것도 중요한 투자 포인트가 될 것이다.

 

1. 합당한 이유 없이 주식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CB, BW 발행은 주주들을 배신하는 행위다. 이런 주식은 매도하는 것이 상책!

2. 투자하기 전에 반드시 'CEO 리스크'를 확인하라.

 

 

 

반응형

'Investment' 카테고리의 다른 글

흑연전극 : 쇼와정밀  (0) 2020.01.13
좋은 부채, 나쁜 부채  (0) 2019.12.23
"장단기 금리역전" 이해하기  (0) 2019.08.20
채권(債券)  (0) 2019.08.12
주식시장 떡락??(연준의 금리 정책) - Dual Mandate  (0) 2019.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