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M BIOS란?

ROM(Read Only Memory) 이란 읽기 전용 메모리이다.

메모리를 생각하면 보통 읽기와 쓰기가 전부 가능한 것으로 인식 되어지지만, ROM은 저장된 메모리를 읽을수만 있고 새로운 정보를 기억 시킬 수 없는 메모리를 말한다. CD-ROM의 경우 주로 CD의 내용들을 읽기만 할 뿐 수정 편집을 할 수 없다.(예외도 있기는 하다. EEPOM or CD RW)

주로 ROM에는 윈도우와 같은 운영체제를 가동하기 전에 컴퓨터의 각 구성요소를 점검하기 위한 기본 정보들이 들어 있으며, 모니터, 키보드, 디스크 드라이브 등이 서로 어떻게 정보를 전달하고, 이용할 것인지를 제어하는 기본 입출력 시스템. 즉 바이오스 정보가 들어있다.

RAM(Random Access Memory) 이란 어느 위치에 저장된 데이터에 접근(읽기 및 쓰기)하는데 동일한 시간이 걸리는 메모리이다.

어디에서는 동일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랜덤(Random, 무작위)' 이라는 명칭이 주어졌다고 한다. 추가적으로 하드디스크, 플로피 디스크 등의 자기 디스크나 자기 테이프는 저장된 위치에 따라 접근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다르다. 일반적으로 C언어를 공부하다 보면 데이터를 메모리에 올린다, 저장한다 라는 표현을 사용하게 되는데 이때 의미하는 메모리가 바로 RAM(Main Memory , 주기억장치)를 의미한다. 메인 메모리는 전기적인 신호로 데이터를 저장하기 때문에 속도가 빠르다. 하드디스크나 플로피디스크의 경우 물리적으로 돌아가며 쓰기를 반복한다. 빠른 것이 장점이기 때문에 컴퓨터의 주기억장치로 사용되는 것이다.

BIOS(Basic Input/Output System) 이란 메모리, 디스크, 모니터와 같은 주변기기 사이의 정보 전송을 관장하는 일종의 프로그램이다.

컴퓨터의 가장 Low level에 존재하며,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를 제어하고, 하드웨어가 소프트웨어에 변경된 정보를 전달하는 등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간의 정보 전달의 매개 역할을 하는 컴퓨터 펌웨어이다.

즉, 컴퓨터의 하드웨어 접근하기 쉬운 함수들의 집합이라고 볼 수 있다. 바이오스는 ROM에 들어 있기 때문에 흔히 ROM BIOS라고 부른다. 컴퓨터 부팅시 <DEL><F1><F2>등의 키를 누르면 나오는 CMOS 셋업 프로그램과 주변기기 초기화, 자체 진단 루틴도 이 ROM BIOS에 같이 포함되어 있다. ROM은 쓰기가 불가능 하므로 주변기기에 대한 정보를 저장하려면 쓰기를 할 수 있는 다른 공간이 필요하다. 정보를 저장할 수 있는 공간이 바로 CMOS라는 것인데, CMOS 셋업은 BIOS에 포함되어 있는 프로그램으로 주변기기에 대한 정보를 저장하고 전원이 끊어져도 정보가 사라지지 않는 비휘발성 특성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셋업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장착된 주변 기기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면 BIOS는 그것에 기초하여 하드웨어를 인식하고 제어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Appendix. 부팅이란?

PC의 BIOS는 전원을 켰을 때 하드디스크에 들어있는 Windows를 메모리에 옮기는 작업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ROM에 들어있다. 이와 같은 작업을 부팅이라고 한다.

CMOS 셋업 프로그램을 통해 장착된 주변 기기에 대한 정보를 BIOS에 알려주면, BIOS는 그것에 기초하여 하드웨어를 인식하고 제어할 수 있게 된다.

즉 메인보드에 어떤 하드디스크가 연결되었는지, 어떤 그래픽카드가 장착되었는지, 또 메모리는 몇 MB가 설치 되었는지 등을 메인보드에 알려주면 시스템 부팅시 이 정보를 바탕으로 1단계 컴퓨터 초기화 작업이 이루어진다. 최근 ROM 기술이 많이 발달하여, 일반 PC의 경우에도 대부분 읽고 쓸 수 있는 EPROM 또는 FRASHROM이 장착되어 있다. 쓸 수 있기때문에 업그레이드가 가능해 진 것이다.

따라서 BIOS에서는 CMOS를 통해 기본적인 하드웨어 정보를 초기화 하며, 하드웨어와 통신을하고 OS를 메모리에 옮기는 작업까지 하는 중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